오늘의 시, 가을 코스모스에게
늦가을,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들판에서도
고고하게 피어나는 코스모스를 바라보며 쓴 시입니다.
서늘한 바람도, 차가운 이슬도
모두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겨내는 코스모스처럼
우리도 각자의 시간과 방식으로
천천히 성장하면 된다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모두가 봄에 피어날 필요는 없어요.
때로는 늦가을에 피어나도,
그렇게 조금 늦어도 괜찮습니다.
각자의 계절이 다르듯
성장의 속도도, 개화의 시기도 다르니까요.
당신은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의 특별한 가을이 되어가고 있을 거예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있고 아름답습니다
시린 계절을 지나는 모든 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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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전문]
<가을 코스모스에게>
코스모스가 늦가을에도 피어날 수 있는 건
서늘한 바람도 춤으로 만드는
고고한 자태로 흔들릴 수 있는
여유가 있기 때문이겠지
하늘 끝에 닿을 듯 꿈꿀 수 있는 건
차가운 이슬도 보석으로 만들고
쓸쓸한 들판도 정원으로 바꾸는
마음을 가졌기 때문일거야
아직은 작은 새싹이기에
그리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
시린 바람에 떨지 않아도 괜찮아
넌 그렇게 누군가의 가을이 되어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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